포항을 통해서 보게되는 박태하의 연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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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516 楼主
포항스틸러스를 소개하는 문장인데 읽고나니 박태하감독님이 2년이란 시간을 거쳐 만들어온 연변팀의 이해안됐던 부분들이 답이 나옵니다.
앞서나 뒤치나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것을,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소리 한마디 없었던것을,
왜서 연변에서는 잘하는 선수들이 다른팀에 가면 연변만큼 잘하질 못하는 지?
이 문장을 읽게 되면 모든게 답이 나옵니다.
2016年12月06日 14点12分 1
level 13
swi516 楼主
포항 고유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미드필더의 세밀한 패스에 이은 호쾌한 공격 축구다. 야구 팬들과 해외 축구 팬들에게 K리그는 뻥 축구에 시간끌고 수비 축구라는 고정관념을 한 방에 날려버렸으며, 심지어는 야구 중계 안 해준다고 생떼질하러 왔다가 포항 축구를 보고 'K리그도 재미있네?' 하고 K리그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다. 남들이 뻥축 시전하고 있을 때 포항은 유스 시절부터 패스 축구를 가르쳐 왔고 2000년대 중반 이후 패스 축구가 팀 스타일이 됐다.
보통 K리그 팀들의 악폐습이 1골 넣으면 바로 잠그고 쓸데없이 심판 잡고 늘어지거나 경기 템포를 늦추는 것이었지만, 포항은 그런 짓 하면 이겨도 구단에서 수당을 안 준다. 이것이 09 시즌부터 도입된 그 유명한 Steelers-Way로 ▲실제 경기시간(Playing Time)을 5분 이상 늘리고 ▲경기 매너를 지키며 ▲심판의 권위를 존중하고 판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시에 ▲포항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겠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포항의 경기를 보면 1골 넣어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2005년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부임하고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지시한 것이 백 패스 금지였고, 당시 뻥 축구와 고리타분한 전술(예: 원정은 무승부가 목표. 앞서고 있는 경기는 후반에 무조건 수비수 교체하고 잠그기)로 정체되어 있던 K리그에 새 바람을 몰고 오며 "파리아스 매직"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다. 파리아스 감독은 이러한 공격 축구로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 우승, 2009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리그컵 우승을 일구어 내며 언론의 찬사를 받는데 이 시절 포항의 경기는 성적도 잘 나오고 결정적으로 경기가 재미있었다. 이기든 지든 기본 3골부터 시작하는 경기가 많고, 2009년 9월 13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2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8-1로 꺾어 한국 프로 축구 역대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6年12月06日 14点12分 2
level 13
swi516 楼主
하지만 파리아스 재임 시절에는 이러한 공격 성향이 너무 강해서 후반 막판 어이없는 실점으로 무를 캐는 경기도 많았는데, 2011년 후임으로 황선홍 감독 취임 이후 2011년, 2012년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미드필더와 수비를 정비하면서 "2014년 현재 K리그 최강의 패스 게임"을 구사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특히 2012 시즌 중반, 당시 유로 2012에서 화제가 되던 스페인 국가 대표 팀의 제로 톱(4-6-0) 전술을 장착하는가 하면, 황선홍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원 톱, 투 톱까지 자유롭게 용병술을 구사하며 상대 팀들을 농락하고 있다. 이러한 패스 플레이에 감탄한 축구 팬과 언론들이 붙인 별명이 FC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에서 따온 스틸타카다.
그러나 스틸타카란 용어는 문외한에 가까운 기자들이 패스축구 = 티키타카라는 인식 때문에 붙인 별명이기 때문에 실제로 포항이 바르셀로나 식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티키타카 문서를 읽고 티키타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알겠지만, 간단히 말해 티키타카에서 패스는 공을 오래 가지고 있기 위한 수단이지만 포항의 전술에서 패스는 그저 상대방 문전에 빨리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애초에 패스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 필요하다면 장신 타겟맨 전방에 박아놓고 길게 연결하는 뻥축구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오히려 포항과 유사한 팀 컬러를 가진 해외의 유명팀을 꼽으라면 아스날 FC가 적당할 것이다. 아스날도 아스날 축구를 안 본느 사람들에게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와 비슷한 스타일의 경기를 한다는 오해를 사는 것 역시 비슷하다. (...)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포항과 아스날의 전술이 똑같을 리 없다.
물론 공격축구 자체는 90년대에 황선홍-라데 시절부터 유명했던 포항이지만 파리아스 감독 이전에는 감독 바뀌면 스타일도 바뀌는 팀이었다. 박성화 감독과[35] 최순호 감독 재임기가 대표적인데 이중 최순호 감독 재임기는 리그 꼴찌까지 떨어져 본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에 준우승으로 거뒀음에도 포항 팬들에게는 엄청난 흑역사이다.
파리아스 이후 '스틸타카'로 지칭되는 공격적인 패싱 축구가 포항의 팀컬러로 완전히 정착했고 황선홍을 거쳐 최진철 감독에게까지 이어진다. 역사가 짧고 부침이 많은 K리그 팀들에게 명문 칭호를 붙일수 있느냐는 논란거리지만 만약 K리그에 명문이 있다면 그건 포항[37]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괜히 나온게 아니다.
그리고 특이점으로 바르셀로나처럼 1군부터 유스까지 전술을 통일시킴으로써 성장한 선수가 1군에 올라갔을때 빠르게 전술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며 이는 1군팀과 유스팀의 결속력을 다지게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다만, 어릴때부터 너무 포항 전술에 적응된 나머지 선수가 다른 팀으로 나가면 큰 활약을 못하거나 폭망하는 경우가 많다.
2016年12月06日 14点12分 3
level 13
swi516 楼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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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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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年12月06日 14点12分 4
level 13
swi516 楼主
포항의 전술에서 패스는 그저 상대방 문전에 빨리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애초에 패스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
필요하다면 장신 타겟맨 전방에 박아놓고 길게 연결하는 뻥축구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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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이 해왔던 전술이네요 [哈哈]
2016年12月06日 15点12分 5
ㅎㅎ
2016年12月07日 04点12分
level 14
오~맞네요.우리 선수들 다른팀에가서 적응하자면 시간이 필요하겠네요.바싸의 佩刀도 첼시에 이적후 이번시즌에야 터지는것처럼
2016年12月06日 20点12分 6
그니까 김승대가 늦은것도 이유있지요[呵呵]
2016年12月06日 23点12分
level 9
▲실제 경기시간(Playing Time)을 5분 이상 늘리고 ▲경기 매너를 지키며 ▲심판의 권위를 존중하고 판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시에 ▲포항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겠다는 것이다.
2016年12月07日 00点12分 7
level 7
예전부터 생각되었던 거지만 박태하 감독이 우리팀을 포항 스타일 팀으로 만들 생각인것 같습니다.
2016年12月07日 02点12分 8
네.저두 동감
2016年12月07日 03点12分
level 12
저 포항 스틸스웨이를 연변팀에 도입했으면 ... 아예 축구팀 기반으로
2016年12月07日 04点12分 9
연변은 충분히 가능한데말입니다
2016年12月07日 04点12分
level 13
진짜 그렇네요 포항시스템 연변에 이식햇음 좋겟습니다
2016年12月07日 04点12分 10
설령 감독이 바뀐다해도 주욱 이런체계고 가야하는데말입니다
2016年12月07日 04点12分
level 7
정확히 말하자면 황선홍 시절까지의 포항의 모습이 저랬습니다. 다른 K리그 팀들보다 일본클럽팀 간의 전적이 좋은 이유도 저 글에서 도출할 수 있지요. K리그 팀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압박 수준에, J리그에 전혀 밀리지 않는 패싱력을 갖추었으니까요. 다만 최진철 부임 이후의 포항은 이도저도 아닌 하위클럽이 되어버렸습니다.
2016年12月07日 05点12分 11
네~ 연변도 주욱 같은 전술체계로 가야하는데말입니다.
2016年12月07日 10点12分
level 11
박감독님이 구사하시려는 축구가 여기서 정확하게 설명을 하엿네여
2016年12月07日 08点12分 12
level 11
견지가 중요하죠. 바르셀로나처럼
2016年12月07日 15点12分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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