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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그룹 신주영 서울지검 검사와 열애재벌가 상속녀의 ‘영화 같은 사랑’
BY그룹의 신주영이 서울지검 검사와 열애 중이다.
본사 홍보실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주영은 BY그룹 창업주 나상진 회장의 외손녀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로열패밀리다. 서울지검의 초임검사인 K는 고아로 알려져 있다. 누나의 뒷바라지 아래 서울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 사법고시를 패스한,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 난 대표적인 케이스. 신주영은 각종 매체 인터뷰에서 로열패밀리간의 정략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당당히 피력해왔기 때문에 놀라움이 더욱 컸다.
본지는 신주영과 검사 K를 한 달 동안 관찰했다. 둘은 거의 매일 만났다. 주로 신주영이 검찰청 앞으로 찾아가 기다리면 업무를 마친 K가 합류하는 식이었다. 둘은 한 끼가 5000원을 넘지 않는 설렁탕이나 김밥O국 등에서 식사를 하고, 공원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는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신주영은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만화책을 읽거나 땅따먹기를 하기도 했다. K는 대부분 무표정으로 일관했지만 연인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따뜻함이 느껴졌다.
BY그룹은 본지가 취재한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하며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때문에 한 달 여 간의 촬영 분 중 가장 사랑에 빠진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사진만을 그룹의 동의하에 게재할 수 있었다. 쉽지 않겠지만, 신분의 경계를 뛰어넘는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두 사람을 응원하는 바다.
P.S 본지는 BY그룹의 요구사항에 대해 최대한 배려했음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본지에 실린 사진을 촬영한 날, 두 사람이 커피를 마시기 20여 분 전에 한 행동으로 소위 ‘대박 사진’을 건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