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C】【120504搬运】官网剧签韩中对照翻译,缓慢搬运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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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많이 약해지신 나의 어머니...내게 핏기 없는 손 짓을 하신다.
엄마...왜 이렇게 야위었어. 나...진짜 나쁜 놈이다. 나 진짜...한심한 놈이다.
엄마에 항아, 재신이까지...지켜준 사람이 없네. 왕이나 되서...미안해...다 내 잘못이야.
亲信们从中国归来,同时也带来一个消息……妈妈回来了?
我推掉所有的政务和会议,焦急地朝妈妈的房间走去。
亲眼看到她平安无事,我才放下心来长吁一口气。
我的母亲经历了这段日子,变得那么虚弱……她一脸苍白地对我比了比手势。
妈妈……你怎么瘦了那么多啊。我真是糟透了……我真是……让人寒心啊。
妈妈、恒儿,还有在浕……一个都没守得住。就我还当王……对不起……都是我的错。
항아...엄마, 괜찮을거야. 항아...어딘가에서 잘 있을거야.. 찾을 수 있어.
내게 수천번 다짐했던 말을 엄마에게도 꺼냈다. 네가 무사하다고, 괜찮을거라고.
내가 꼭 찾을거야. 내가, 엄마 아들이...꼭 해낼게요.
그런데 엄마...나 항아가 없어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는데...너무...불안해.
너무...무서워. 항아 잃을까봐 다시는 그 예쁜 얼굴 못 볼까봐...너무 너무 무섭다?
근데, 참으려고. 나쁜 생각 안하려고. 이 악물고 버티고 있어.
恒儿……妈妈,不会有事的。恒儿……她无论在哪儿都能好好的……我会找到她的。
这些是我对自己说过上千遍的话,我原封不动地转述给了妈妈。说你会平安的,说你不会有事的。
我一定会找到她的。我,妈妈的儿子……一定可以的。
可是妈妈……没有恒儿在身边,我找不到人倾诉啊……其实我……很不安。
我……太害怕了。我怕就这样失去恒儿,怕再也看不到她漂亮的脸蛋……这样实在太可怕了。
但我得忍住,不能往坏处想,于是咬紧牙关强撑下来。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86
level 8
근데, 참 웃긴다.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대비마마를 구한게 중국한테 문제가 되었다...
그럼...당신 말은 그때 엄마 구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우리 항아! 그냥 저렇게 생사도 모른채 두자고!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었다. 당신...대한민국 수상 맞아?
"그게 당신 할 일이잖아. 국민들 잡히면 빼내오는거, 나라간의 문제생기면 해결하는거,
근데...당신 지금까지 뭐했어?
니들끼리 잔치말고, 나라 털어먹는거 말고 진짜 해야 할 일 말이야.
나 진짜 니들이랑 전쟁 한 번 벌여봐? 덮어 놓은 일 몽땅 국민들한테 까발려줘?!"
可是这也太可笑了。现在风头不太好,救大妃娘娘这事儿,中国有意见……
那么……照你这么说,那时候我们就不该救妈妈,是么??还有我的恒儿!她现在还生死未卜!
我简直怒火中烧。你……还算是大韩民国的首相么?
“那是你要做的事情。国民被抓了,该由你去弄他们出来;国与国之间出现问题,也该由你去解决。
可是……你到现在都做了什么了?
别只顾着你们一帮子人好吃好喝,也别只顾着挥霍国家财产,去做你真正该做的事啊。
真指望我跟你们开战么?要让我在所有国民面前揭穿你们遮遮掩掩的那些勾当么?!”
한 바탕 뱉고나서야 깨달았다. 이렇게 화를 내고 멱살 잡아서는 아무 일도...해결되지 않는다는거.
무엇보다도...나는 항아가 너무 그립다. 그립다. 그립다...
꼭 찾아야한다고요. 반드시 김항아...찾아야한다고. 부탁한다고...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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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 부탁했다. 내 여자를...가여운 그 아이를...반드시 구해달라고.
내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다는게 통탄스럽다. 항아야. 조금만 참아.
全盘发泄后我才意识到,这样扯着他衣领冲他发火……也无济于事啊。
最重要的……是我太想恒儿了,很想……很想……
一定要找到她,一定要把金恒儿……找回来。求你们了。
这不是王的请求,而是一个男人的请求。请一定要救救我的女人……救救那个可怜的孩子……
我痛恨自己的力不从心。恒儿,再坚持一会儿。
아버님께 전화가 왔다. 항아가 탈북자로 중국인민군한테 쫓기고 있단다.
뭐? 탈북자? 김봉구의 만행에 심중에 뜨거운 불꽃이 타오른다.
중국이 봉구랑 손을 잡았다고? 수용소는 커녕 탈북인 전체 면담조차 보여줄 수 없다 이거지...
항아의 존재를 중국이 쉬쉬하고 있고, 봉구는 그걸 조정한다...
봉구를 수면 위로 들어올릴 방법이 없다. 그 놈이 어딜가든, 그게 미국이든 중국이든
돈으로 은폐하고 감쌀테니...힘 없는 남북의 국왕이 가른다고 보일 수 있는 실체가 아니니까...
父亲打来电话,说恒儿被中国当成脱北者追捕。
什么?脱北者?金峰九的野蛮行径让我怒火中烧。
中国和峰九联手了是吧?甚至连收容所里的脱北者名单也不能给我们看,是吧……
中国不对恒儿在他们那儿的事情表态,这也是峰九授意的……
没有任何办法能让峰九浮出水面。无论那个家伙去哪儿,哪怕是美国还是中国……
都会为了钱替他包庇遮掩……他和手无寸铁的南北国王不一样啊,他背后的一切远非我们肉眼所见……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88
level 8

이걸 너무도 잘 알아서, 긴 고민...치열한 고민 끝에 결정했다.
김봉구를 국제영사재판소에 고발하기로 했다. 개인이 국제적인 범죄를 저질렀을 때 재판하는 I.C.C.
국제적인 범죄자가 되면 중국도 무조건 봉구를 싸고 돌 수는 없을테니까.
확실한 증거도 없어, 있어도 그 놈이 ICC 가입 안한 나라로 숨어버리면 그 뿐이니까.
그래도 은시경. 아직, 아저씨는 안돼. 아직은...실장님은 안돼.
我太了解这一点了,于是陷入了漫长的苦恼……痛定思痛后,终于做了决定。
我要向国际仲裁法庭告发金峰九。I.C.C,当个人犯下国际罪行时可对其进行仲裁的机构。
峰九一旦成为国际犯罪份子,那中国也不能再一味纵容他了。
但我们手上没有确切的证据,即使有,那家伙只要躲进任何一个没有加入ICC的国家,我们也束手无策。
可是殷时京……眼下,叔叔还不行。眼下……室长还不可以。
그런데 방법이 없다. 김봉구를 수면위로 뜨게할 방법.
잡는건 또 어떻게 잡을 것이며...증거는 어떻게 모을 것이며...제소는 또 어떻게...
봉구는 돈이 많아서 힘이 세다. 대한민국은 그에 비하면 약하디 약한 순양이다.
확실한 대책과 전술이 없다면...양은 호랑이한테 먹히고 만다.
머리를 굴리고 돌려도 답이 나오질 않았다. 보아야할 정무는 많고, 해결해야할 일도 너무 많았다.
내 어깨에 걸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런 저런 생각에 두통이 찾아올 때 즈음...
걸려온 전화 한 통.
一筹莫展,没有任何办法能让金峰九浮出水面。
抓?怎么抓……证据得从哪里来……起诉又要怎么起诉……
峰九财大势众,大韩民国和他相比不过是软弱的羊羔。
如果没有确切的对策和战术……那无疑是羊入虎口。
想破脑筋还是苦无答案,更还有一堆的政务和事情等着我去看、去解决。
我肩负的人太多太多。焦头烂额中……电话响起。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89
level 8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은시경 소식이기에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재신이가 은시경을 얼마나 믿고 의지하는지 잘 아니까...말했다.
비서실장님도 김봉구 그 놈한테 당하셨다고. 그러니까...너무 아파하지 마라. 재신아.
은시경 돌아올거야. 내가 설득할거거든. 절대 무너지게 안둬.
听说殷时京提着包忽然消失,我立马派出人手去找,路上却遇到了在浕。
本来不打算告诉她的,但事关殷时京,不得不说。
在浕是那么信任、依赖殷时京……于是我说了。
告诉她秘书室长也被金峰九那家伙拖下了水。但是……不要太难过了,在浕。
殷时京会回来的,我会说服他的,绝不会让他就此倒下。
혼자 가방들고 어딜 간다고 설치는거야? 은시경.
너 하나땜에 근위대 하루 종일 돌아다닌거 알지? 근위대 그런거에 시간 쓸 여유 없그든?
민폐인거 알면 말해. 뭐하려는지. 그 답답한 머릿속에 뭐가 있는지.
뭐? 김봉구한테 가겠다고. 부러 잡혀서 그 놈 있는 곳 알려주겠다고...?
내 눈 똑바로 봐, 은시경. 너 나한테 죄진거 없어. 아버지랑 너는 다르다고.
你打算提着包自己一个人去哪儿啊?殷时京。
因为你一个人,整个近卫队奔波了一天你知道么?近卫队没有空闲时间去做这些的。
要是知道自己给大家添麻烦了,那你说话啊。说你要去干什么,说你那颗呆脑筋里都装了什么。
什么?你要去金峰九那里。装作被他抓住,然后告诉我们那个家伙藏身的地方……?
你看着我的眼睛,殷时京。你没有对不起我啊,父亲是父亲,你是你啊。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91
level 8

봉구가 너한테 관심있다고...그래서 본인이 스스로 가서 그 놈 위치를 알려줄테니 나 보고는
증거를 찾으라고? 너 사지로 몰아넣고 진짜 전면전 치루라고?
널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이 달렸어. 일개 기업이랑 국가가 붙는거야.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린다고. 준비 중에 하나가 너라고? 하..야, 은시경.
난 항아가 없어졌어. 정말...나야말로 죄책감에 빡돌기 직전이야.
근데 대한민국 왕으로서 무리없이 김봉구 잡아넣으려고 애써 이성의 끈을 잡는데...너 뭐냐고...하...
착잡하다. 아무것도 없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니까.
峰九对你有兴趣……所以你要自己找过去,然后告诉我那家伙的藏匿点。
而我要做的就是找证据?真的要把你置入死地,跟他全面开战么?
这件事情不是为了你,它关系着大韩民国的国格啊,这是一介企业和国家的对决啊。
整个大韩民国都会被动摇的。所以诸多准备中,你就是其中之一?哈……呀,殷时京。
我把恒儿都弄丢了。我才是真的……要被罪责感逼疯了。
可是身为大韩民国的国王,我不能乱来。再想抓金峰九我都尽力让自己理智了……
你算什么啊……哈……
心乱如麻……任何凭借也没有的情况下,我们只有以卵击石的份儿啊。
그런 착잡한 내게 날아든 소식. 재신이가 최면치료를 감행한다고?
도대체 왜 그래...이재신. 말리러 들어갔다. 이건 아니라고, 다시 생각하자고.
"엄벙덤벙 민폐 안되려고 이러는 거야. 나도 이제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92
level 8
말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은시경을 불러다 주려는데 재신이가 말했다.
자기가 지금부터 기억할 모든 건, 분명 괴물일거라고. 그런 모습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괴물...재신이가 기억하는 모든 것에 봉구에 대한 증거가 있다.
괴물...그 괴물이...널 많이 괴롭히지는 않았음 하는게, 이 오빠 맘이야...미안, 지켜주지 못해서..
一团乱麻中,他们告诉我,在浕要强行进行催眠治疗。
你到底是为什么啊……李在浕。我赶去阻拦她,说这样不行,让她再想想。
“我不想再做个稀里糊涂的麻烦精了,我也想变得有用些啊。”
我阻止不了她。于是我想叫殷时京来陪她,可在浕却跟我说,
她要回忆起来的所有事情肯定是个怪物,她绝对不要让殷时京看到她那种样子。
怪物……在浕的记忆里有关于金峰九的证据。
怪物……我多希望那个怪物……不会给你带来更深的痛苦。
这是哥哥我的心里话……对不起,没能好好地护着你……
시작된 치료, 눈물에 땀...불안에 온몸을 떠는 재신이를 보며...오빠가 되서, 왕이 되어서 나는...
아무 것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힘겨워서, 그 기억에 다가가는게 버거우면서 계속 하겠다 말하는 미련한 녀석.
治疗开始。眼泪、热汗……还有在浕因为不安全身挣扎的样子摆在我面前……
可我这个哥哥,我这个国王……什么也做不了,只能眼睁睁看着。
太痛苦了,要触碰那段记忆太吃力了,可是那傻孩子坚持要继续。
정적의 순간. 재신이가 눈을 떳다.
"내가 죽였어. 내가 그랬어."라며 발악을 하는 재신이를 안정시키려고 안간힘을 썼다.
아무리 괜찮다고 말해도 재신이는 계속 패닉에 패닉...발악...울부짖음.
아...심부에 소금을 뿌리는 듯한 고통이, 재신이가 느끼는 그만큼 내게 전해진다.
쓰라리고 쓰라린데 아무런 약도, 치료제도, 방법도 없는...지금의 상황.
一切突然归于静寂,这时,在浕睁开了眼睛。
“是我杀的。是我。”在浕一边嘶吼着一边用力挣扎,最后只能用镇静剂让她平静下来。
无论我怎么跟她说没关系、没关系,在浕还是一个劲儿地恐惶着……挣扎着……嘶吼着……
啊……那种痛就像是在心口上撒盐,在浕有多痛,我,就有多痛。
火辣辣的痛症不停蔓延……现在什么药,什么点滴,什么方法……都无济于事。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93
level 8
재신의 기억 속 괴물이 재신이를 헤치고 있는데...나는..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잔인한 진실...알아도 말할 수 없는 진실...
김봉구라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미친 새끼가, 일개 기업이...감히 나라를.
감히 형을, 재신이를, 항아를, 엄마를...우리 왕실을 뒤집어 놓은거야.
在浕记忆里的怪物彻底瓦解了她……我……我却什么也不能做。
真相多么残忍……即使心知肚明也让人无法启齿……
金峰九那个做事不分青红皂白的疯子,区区一个企业……竟敢对国家下手。
竟敢对哥,对在浕,对恒儿,对妈妈……还有我们整个王室下手。
너무 잔인한 놈이야...엄마. 봐도 말 못하게, 재신이가 기억해도 그 기억으로 괴롭게...평생을 살게...
왕실에 독을 뿌린거야. 회생 못하게 아예 그 독에 제풀에 지쳐 죽어버리게.
엄마. 엄마가 언제 부탁했었잖아. 나를 잃을 수 없으니까 형 죽은거 가슴에 다 묻을테니까 도망치라고.
근데 엄마...나 이제 봉구랑 진짜 싸우려고.
너무 아닌 놈이라 엄마 말대로 무시하려고 했는데, 아니, 안되겠어.
정말 쓰레기같은 놈이라 더 싸워야겠어.
그렇게라도 부딪혀야 우리 왕실이 국격이...무엇보다도 내가 살 수 있을거 같아. 엄마.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94
level 8
那个家伙太残忍了……妈妈。明明看见了却不能说啊,在浕即使想了起来,
却要因为那段记忆……痛苦一辈子啊……
他向我们王室撒了毒药啊,让我们走投无路,自己在毒药的折磨下精疲力竭直到死去。
妈妈,你曾经跟我哀求过,说你不能失去我,说让我们把哥的死埋在心底,逃避过去。
可是妈妈……我现在要真真正正地和峰九开战了。
因为那个家伙太上不了台面, 所以我也曾打算像妈妈你说的那样无视他。
可是不行啊,行不通了。
那真的是一个比垃圾都不如的家伙,所以我更要和他斗下去。
只有和他放手一搏,我们整个王室、国格……还有最重要的,我……才能活得下去了。妈妈。
항아야...너를 위해서도, 재신이랑 엄마를 위해서도, 하늘에서 지켜보는 형이랑 형수를 위해서도....
무엇보다 내가 정말 진정한 왕...형이랑 아버지가 어렵게 만든 이 자리를 부끄럼없이 지키려면,
나 이재하. 대한민국의 왕이자 한 사람으로서 그 인간 말종...상대 해야겠어.
절대 포기...안할거야.
恒儿……这也是为了你,为了在浕和妈妈,为了在天上看着我的哥哥嫂嫂……
最重要的,是为了我自己能成为真正的王……
为了我自己可以无愧于心地守住哥和父亲辛苦打拼的这个位子。
我,李在河,身为大韩民国国王,身为一个男人,要和那个人面兽心的家伙……对抗到底。
我……绝不言弃。

2012年05月23日 08点05分 195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在河的嘀嘀咕咕
Part 19. 恒儿与我的重逢,瞄准的枪口(다시 만난 항아와 나, 겨누어진 총구)
作者:极致三次元 (지극히삼차원)
出处:MBC官网
翻译:sodarain@韩剧社区
봉구와의 전면전을 준비하면 준비할수록, 마음에 구멍이 점점 더 생겨만간다.
ICC에 김봉구를 세우는 일만으로도 한국은 위험하다. 경제가 뿌리채 흔들릴 수도 있다.
함부로 쉽게 할 수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창문의 햇빛에서 너를 느껴본다. 그려본다.
항아야...너 괜찮은거지? 내 몸은 여기 있는데, 내 마음은 이미 너에게 닿아있다.
越着手准备着和峰九间的全面战,心里的那个洞越来越大,越来越空。
单是向ICC举报金峰九就已经是置韩国于险境了,到时经济必然会大幅动荡。
所以我实在不能轻举妄动,只能揣着那颗郁积的心站在窗边,试着在阳光中感受你、思念你。
恒儿……你还好吧?我人虽然在这儿,但心已经给了你。
내 마음은 너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 이 믿음이 지금의 이재하를 이끈다.
네가 홀로 너무 외롭지 않기를, 힘들지 않기를 그저 속으로만 대뇌인다.
그러니까 제발 항아야...내가 갈테니까, 제발 아무 일없이만 있어줘.
我笃定,我的心和你在一起。眼下的李在河单凭着这份笃定前行。
我只能在心底一次又一次地期盼,你孤身一人没有寂寞,没有艰难。
所以啊,求你了恒儿……我会去到你身旁的,求你一定要平安无事。

2012年06月04日 13点06分 196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내가 꼭 찾아갈게. 나 지금 노력하고 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어.
김봉구 잡아서 꼭 심판할거야. 너 그렇게 만든 그 새끼 정말...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아.
조금만 기다려줘. 살아만 있어...항아야.
我一定会找到你的,我正在努力,用尽了自己的全力。
我一定会抓住金峰九,让他接受制裁。害你这样的那崽子……我绝不会放任的。
你再等等我,活下去就好……恒儿。
너에 대한 생각도 잠시, 나는 다시 ICC에 김봉구를 제소하기 위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우리 왕실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거 반드시 보여줄거야.
정신없이 찾고 또 찾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를 반복한다.
형과 형수를 시해한 것, 국가의 정책과의 관련성...객관적, 주관적 제소 요소는 다 있다.
再想你也只能是一小会儿,我还得继续准备向ICC起诉金峰九。
必须要让他知道,我们王室没有那么好欺负。
我精神恍惚地找了又找,想了又想,翻来覆去地思考。
弑杀哥哥嫂嫂,相关的国家政策……主观、客观起诉条件都具备了。
이제 증거...증거만 있으면...이런 찰나에 은시경이 또 말썽이다.
就差证据……只要拿到证据……可这关口,殷时京又胡闹了。
너를 생각하고 왕실을 생각하고 김봉구를 단죄하기에도 부족한 지금...너까지 왜 그러냐...

2012年06月04日 13点06分 197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출국 금지를 내렸다. 이중스파이 노릇할 사람은 너 말고도 많아.
나도 잘 알아! 지긋 지긋하게 잘 알아서 미치겠어.
그 새끼 만만한 놈 아니라는거, 잡는 것도 제소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거 너무 잘 안다고.
나한테 이중타격 입히고 싶어서라도 널 회유할 거라고?
머리가 복잡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그래도 넌 안돼. 은시경...
又要考虑你,又要考虑王室,还要想着给金峰九定罪,已经忙不过来了……怎么连他也这样……
我下令禁止他出国,卧底这种事情除了他,能做的人多了去了。
我也明白!明白得都要吐了、要疯了。
我太清楚了,那家伙不是那么好对付的,无论是抓还是起诉,全都困难重重。
什么?他想要利诱你去身边,好让我四面楚歌?
是是非非究竟要怎么决断?我焦头烂额。可无论如何,你不行的,殷时京……
"전 전하를 단 한 번도 친구로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좀 강해지세요. 전하!"
강해지라고...충분히 노력하고 있어. 예전엔 상상도 못 했을 사력을 다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한게 뭔데? 사람들 사지로 몰아넣는게 강한거면...나 그런거 싫어. 더 이상 못 해. 항아만으로...난...
답답한 마음이 머리로 전해져 두통이 찾아올 때 즈음, 은시경의 말이 또 들렸다.
"이재하! 넌 평생 그 안에서 친구나 찾으면서 살아.
너 지금 김항아 없어지니까, 나도 잃을까봐 무서워진거 잖아.

2012年06月04日 13点06分 198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나 죄책감 같은거...이미 진작에 버렸거든? 그러니까 너도 정신 좀 차리라고!"
“我从来没有把殿下您当做朋友,一次也没有。所以,请一定要变强,殿下!”
变强……我已经在尽最大的努力了。从来没有这么拼过,这在以前根本无法想象。
变强有什么用?如果变强就要置身边人于死地,那我做不到,也无法继续。光恒儿一个……我已经……
那种憋闷的心情搅得我一阵头痛,而这时,殷时京的声音传了进来。
“李在河!你就一辈子呆在里面找朋友吧。
你现在没了金恒儿,所以害怕连我也失去是吧。
负罪感这种东西……我早就扔掉了!所以你也赶紧振作起来!”
이게 정신이 나갔나. 이재하라니...이게 보자 보자 하니까...
문을 밖차고 나가 은시경의 눈을 보는 순간, 또 내 마음을 읽혀버렸다. 아니 그 놈의 진심이 보였다.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녀석. 나는 못 이기는 척 수락했다.
다른 방법이...나약한 국왕 이재하에겐 없다. 거대한 김봉구를 물리칠 패가...내겐 없다.
그래서 그 녀석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수많은 문건을 읽고 또 읽었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
죄책감 같은 건 다 버리고 오로지 내 나라를 위해서 결사항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제 정말...
그 전에, 부탁을 했다. 재신이...괴물같은 기억때문에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가여운 녀석.
국왕과 산히가 아닌, 정말 믿음직한 지기로서 내 여동생을 부탁했다. 바리케이트도 쳤으니까...

2012年06月04日 13点06分 199
level 11
终于继续啦
2012年06月04日 15点06分 201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그로부터 며 칠이나 지났을까. 여전히 나는 김봉구를 몰아세울 패를 찾고 있었다.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전 인력을 동원해도 찾기가 힘들었다. 증거...
답답한 마음에 형을 보고 말했다. 싸우려고 하는데...형 말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져볼까 하는데...
좀 도와주지... "좋냐? 나 증거찾느라 고생하는거, 거기서 내려다 보니까 좋냐고..."
那之后过了几天来着,我一如既往地寻找着那张能掰倒金峰九的王牌。
但再是不眠不休,甚至动员所有人力寻找蛛丝马迹……证据还是……
我心情沉重地跟哥倾诉。我想要拼一场的……就像哥哥你说的那样和他斗个头破血流……
你好歹帮帮我啊……“开心了?我找证据忙的团团转,你在上面一定看得很开心吧……”
그러다 문득 미친 내 오랜 기억 속 서랍의 조각들...
좋냐...좋냐...좋.,.냐..그래, 이거다. 일성록.
그 날, 김봉구가 제 입으로 나불댄 모든 사실이...여기에....있다.
찾았다. 김봉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증거를...잘 보고 있어. 형 동생, 이재하가 어떻게 하는지.
꼭 이길거야. 형 그렇게 보낸 그 놈, 대한 민국 왕실을 우습게 본 그 놈.
꼭 값아줄게. 꼭 복수해줄게. 그러니까, 답답아. 거기서 잘 보고 있어...형...보고싶다.
형이 항아 좀 지켜줄래? 우리 항아...다치지 않게, 외롭지 않게...형이 좀 지켜줘.

2012年06月05日 01点06分 202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넌 지금 나라를 건드렸어. 내가 예전의 나약한 이재하였으면 너따위한테 졌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지금의 이재하는 그냥 이재하가 아니거든. 대한민국...그 자체거든.
"클럽 엠 회장 존 마이어는 5천만 국민을 살해했습니다. 우리를 유린하고 농락했습니다.
해서 전 그 사람을 로마 규정 제 7조, 인도에 관한 범죄 행위로
ICC 국제 형사 재판소에 고발합니다.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잡겠습니다.
정의에 따라 원칙대로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我会和你一战,像我们家恒儿希望的那样,堂堂正正地和你决斗。
你现在染指的是整个国家。如果我还是以前的李在河,那对上你或许没有胜算……
但是,现在的李在河不止是李在河而已,我……就是大韩民国。
“Club M会长John Mayer杀害了我五千万国民,将我们玩弄、践踏于鼓掌之间。
因此,我要根据罗马条约第7组规定,以人道相关犯罪行径为由
向ICC国际仲裁法庭告发他。我要和他开战,并誓将他缉拿归案,
让他接受正义的审判,得到严厉的制裁。”
비서실장님과 봉구에 대한 현재 상황을 논의 하던 중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불안한 예감, 어쩌면 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리재하 동지, 여기 중국 수용솝니다. 투먼 입니다. 투먼 수용소! 제 놈들이 날..."
다급한 목소리 그리고 울리는 두 발의 총성.
正和秘书室长讨论峰九这件事情的现况时,手机响了起来。
有种不安的预感,总觉得也许是你。
“李在河同志,这里是神州收容所,我在图门,图门收容所!那些家伙要把我……”
急切的嗓音下,两声枪响紧接而来。
불안했다. 혹시라도 만에하나라도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살 수 없다. 평생을 자책 속에서 살거야. 널 지키지 못하면...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너를 찾기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중국으로 향했다.
我不安极了,如果……万一你出了什么事,那我就……
没办法再活下去了。如果没能照顾好你,我将一辈子活在自责中……
再怎么声声呼唤,电话那头还是没有回音。为了找到你,我取消了所有日程直奔神州。
도착하자 마자, 널 찾으라는 지시를 내린 뒤 그쪽 사람들과 대치하던 중 네 목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생각하기 전에 발걸음이 먼저 움직였다. 조금만 기다려. 내가, 내가 가. 지금 갈게.
一下车我就下令搜索你的踪迹,正和那边人对峙时,耳边响起了你的声音。
还来不及思考,脚就已经先行一步。再等等,我,我来了,马上就来了。

2012年06月05日 01点06分 205
level 10
[花痴]兔纸辛苦了哦~~~感冒要好好休息哦~~~
2012年06月05日 23点06分 210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목 놓아 네 이름을 불렀다.
내 목소리를 네가 들을 수 있게, 있는 힘껏 소리를 쳤다.
도대체 어디있는거야...김항아. 항아야. 김항아...
我扯着嗓子呼唤着你的名字。
用尽自己所有的力气嘶吼着,好让你听见我的声音。
你到底在哪儿啊……金恒儿……恒儿啊……金恒儿……
그렇게 찾고 또 찾다가 문득 든 느낌.
지금 뒤를 돌면 너를 볼 수 있을 거 같은 예감.
미련없이 뒤를 돌은 그 곳에...네가 있었다.
翻来覆去地找了又找,然后突然福至心灵。
有一种预感,好像现在回头,就能看见你。
我毫不犹豫地回过身,而你……就在那里。
미치게 보고 싶었던, 그리웠던 얼굴...눈빛...
중국군에게 끌려가는 네 모습이 보였다. 안돼. 김항아. 달렸다. 너에게...
내가, 내가 구해줄게. 내가 꼭 너 찾아올거야.
안돼. 가면 안돼! 나한테서 멀어지지 마.
那个我疯了般思念过、渴望过的脸庞……眼神……
我看见你正被神州军人推扯着。不可以,金恒儿。我飞奔而去,向你在的地方……
我会救你的,我一定会把你找回来的。
不可以,不可以走!不要离我越来越远。
한 발의 총성. 쓰러지는 너.
내 눈 앞에서...쓰러지는 항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숨이 멎을것만 같은 느낌.
枪声突鸣,你跌了下去。

2012年06月06日 08点06分 211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就在我面前……恒儿跌了下去。
我的脑海突然一片空白,只觉得连呼吸也停滞。
설마...하고 돌아본 그 곳에...네가 쓰러져 있엇다.
아니야...이게 뭐야. 이게 뭐야.
떨어지는 핏방울 소리에 떨리는 온몸을 간신히 움직여 너에게로 향한다.
难道……怀着这个念头我抬头往上看……你正往下倒。
不会的……这是怎么了,这是怎么了。
跌落瞬间的那声钝响传入耳中,浑身止不住颤抖,我艰难地向你走去。
아니야...이건 아니잖아. 이게...이게 뭔데.
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놓았다.
너 왜 누워있어...항아야...김항아. 너 이러면...나...나 어떻게 사니...
너에게 다가가는 몇 초의 시간이 억만겁의 시간보다 길게 느껴진다.
不是的……不应该是这样的,怎么……怎么会这样。
紧绷着的那根理智的弦崩断了。
你为什么要躺在那儿……恒儿……金恒儿。你这样……让我……让我怎么活啊……
一步步走近你的那几秒,长得像是过了亿万年。
힘없이 누워있는 너를 돌려 품에 안았다.
고통스러워 하는 너...붉게 물든 너의 다리...
떨리는 손을 네 뺨위에 올려놓았다. 따뜻하네...우리 항아 맞네...
我把浑身虚弱躺在那里的你拥入怀中。
你一脸痛苦……腿还浸在血泊中……
我伸出颤抖的手,抚上了你的脸颊。那么温暖……真的是我家恒儿……
힘없는 목소리로 나를 보며 미소짓고 말하는 너.

2012年06月06日 08点06分 212
level 11
灰小白兔 楼主
"리재하 동지...일 없습니다."
你绽着一张笑脸,用无力的声音对我说:
“李在河同志……没事的。”
세상에 감사해보긴 처음이다. 이렇게 가슴이 놓이긴 처음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가슴을 쓸어내려본 적이 없다.
종교가 없는 국왕인 내가 온갖 신들에게 감사를 구했다.
너 살려줘서...다시 내 품에 올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감사하다고...
뜨거운 눈물들이 내 뺨을 적시고 너를 적신다.
쉴새없이 눈물이 흘렀다. 김항아...항아야...다행이야..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리고 이 세상 어떤 말로도 다 채울 수 없을 만큼...사랑해. 김항아.
我第一次觉得这么感激,第一次觉得这么放心。
从出生到现在,心从未像此刻一般被温柔抚平。
我这个从无任何宗教信仰的国王感谢起众界神灵来。
感谢他们让你活了下来……感谢他们让你再次回到我的怀抱……谢谢……
滚烫的泪水浸湿了我的脸,也浸湿了你。
眼泪已经无法停止。金恒儿……恒儿……真是万幸……没能照顾好你,对不起。
还有,我爱你,爱到这世上任何语言都无法承载……我爱你,金恒儿。

2012年06月06日 08点06分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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