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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랑받는 한류드라마 TOP10은 무엇일까.
8월 13일 일본 아사히TV '스마스테이션'에서 '한류드라마 인기 베스트10'을 방송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류 드라마는 배용준, 최지우 주연 '겨울연가'였다. 겨울연가는 2003년 일본에서 방영돼 대대적인 인기를 끌며 배용준과 최지우에게 각각 '욘사마' '지우히메'라는 애칭을 선사하기도 했다. '겨울연가'는 일본 방영당시 드라마 골든타임이 아닌 11시대 심야에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20%를 넘기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히트를 쳤다.
일본인이 뽑은 한류드라마 인기 베스트10은 다음과 같다.
1위 겨울연가
2위 미남이시네요
3위 대장금
4위 내 이름은 김삼순
5위 천국의 계단
6위 찬란한 유산
7위 궁
8위 커피 프린스
9위 아름다운 날들
10위 메리는 외박중
10위안에 든 드라마의 주연으로는 최지우가 3편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제2의 장근석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장근석도 2편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드라마 장르는 로멘스, 로멘틱코메디, 사극 등 다양하게 분포돼 일본인들에게 한류드라마가 편향된 한가지 장르 뿐 아니라 여러 장르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고 분석된다.
장효진 기자 h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