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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 송지효의 끼
송지효는 표정이 깊다. 사진을 볼 때마다 또 한편의 CF가 나올 때마다 전혀 다른 얼굴이라 낯설기까지 하다. "얼굴이 볼록렌즈처럼 생겨서 메이크업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대요" 하며 얼굴을 돌려보인다. 정형화되지 않은 얼굴이 그녀 자신도 마음에 드나 보다.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던 맏딸 송지효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사회경험이 백지 상태였다. 사회가 어떤 곳인지 궁금했던 그녀는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압구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새로운 세계로 초대 받았다.
"초창기에 저를 캐스팅해서 사장님을 '언니'라고 불러요. 그때나 지금이나 말이 굉장히 잘 통하고, 가끔은 엄마라고 부르고는 '어머 미안해' 그래요." 'O양 비디오'가 사회적 파문이 일으키던 당시 송지효의 어머니는 남자 매니저들 모두를 색안경을 끼고 대했다. 만약 당시 매니저였던 현 소속사 사장이 만약 여자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송지효는 없었을지 모른다.
패션지 모델로 시작한 송지효는 CF계에서는 이미 자리를 굳혔다. 롯데리아와 2억원에 계약을 맺는 등 이미 스타급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그러나 연기자로서는 신인인 그녀는 어떤 마음일까. "예전에는 연기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하다보니까 욕심이 생겨요. 경험도 쌓고 싶구요." 그녀의 연기자로서의 '끼'는 이제 막 피어나는 중이다.
노랑.. 송지효의 어린시절
"할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길러주셨어요. 부모와 자식간의 그것처럼 사랑하고 존경했죠."
그녀의 어린시절은 늘 든든한 버팀목인 할아버지가 함께였다. 한의사였던 할아버지는 잔병이 많았던 그녀를 정성껏 보살펴주었고, 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송지효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본 사람도 그녀의 할아버지였다. "방송사에서 연기자 공채하면 응모해 보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 그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나 송지효가 사랑하던 할아버지는 지난 8월말 세상을 떠났고, 그녀는 한 달을 앓았다. "나는 잘 몰랐는데 주변에서 그러더라구요. 가족이 죽으면 그 사람을 아끼던 집안 식구가
2013年10月13日 06点10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