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2
xiahsoojin
楼主
뮤지컬이요? 절대 할 생각 없어요. 왜냐고요? 저 노래 못하잖아요(웃음).”
도도해 보이는 눈빛, 새침할 것 같은 콧날. 브라운관 속에서 ‘선(善)’보단 ‘악(恶)’에 가까웠던 그녀. 벌써 데뷔 11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대중은 그녀의 진짜 모습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았다. 기자 역시 그녀에 대해 막연히 ‘도도한 여자’ 일 것 같다는 추측만 했었다.
그런데 이 여자, 그동안 브라운관에 비쳤던 모습과는 무척 달랐다. 피아노나 뜨개질보다는 골프나 캠핑이 좋고 스테이크보단 생선 눈알이 더 맛있다고 한다. 브라운관 속에선 남을 해코지 하는 악역을 도맡아 왔지만, “트리플 A형이라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해본적 없다”는 배우 박수진(29)을 지난 15일 만났다.

박수진은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중학생 때 우연히 친구를 따라 댄스동아리에 가입했던 것이 계기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가수가 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가 음악적 재능이 없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캐스팅이 된 후에도 연기자나 CF모델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준비 중인 여성그룹 팀이 있는데 경험이라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여자 형제가 없던 제게 합숙 생활은 신세계였죠. 이 친구들이랑 하면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2013年03月16日 02点0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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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해 보이는 눈빛, 새침할 것 같은 콧날. 브라운관 속에서 ‘선(善)’보단 ‘악(恶)’에 가까웠던 그녀. 벌써 데뷔 11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대중은 그녀의 진짜 모습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았다. 기자 역시 그녀에 대해 막연히 ‘도도한 여자’ 일 것 같다는 추측만 했었다.
그런데 이 여자, 그동안 브라운관에 비쳤던 모습과는 무척 달랐다. 피아노나 뜨개질보다는 골프나 캠핑이 좋고 스테이크보단 생선 눈알이 더 맛있다고 한다. 브라운관 속에선 남을 해코지 하는 악역을 도맡아 왔지만, “트리플 A형이라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해본적 없다”는 배우 박수진(29)을 지난 15일 만났다.

박수진은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중학생 때 우연히 친구를 따라 댄스동아리에 가입했던 것이 계기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가수가 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본인 스스로가 음악적 재능이 없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캐스팅이 된 후에도 연기자나 CF모델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준비 중인 여성그룹 팀이 있는데 경험이라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여자 형제가 없던 제게 합숙 생활은 신세계였죠. 이 친구들이랑 하면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