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JU◎⊙【13/02/02专访】音乐剧女皇,玉珠铉
玉珠铉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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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그의 끝은 과연 어디인가
她的终点到底在哪里?
2013年02月02日 18点02分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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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超长一篇专访~~[瀑布汗~] 本人水平有限~~就大致整理一下发上来~~
2013年02月02日 18点02分 2
2013年02月02日 18点0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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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옥주현(33). 이젠 가수보다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 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천장을 뚫을 듯한 고음을 토해내고 굴곡진 여인의 일대기를 절절하게 풀어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잇따라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뮤지컬 여제’로 등극할 때만 해도 그게 옥주현의 정점이라 여겼다. 마치 김연아의 올림픽 제패처럼 말이다.
玉珠贤(33岁).现在相对于歌手,音乐剧演员这个词似乎更适合她。去年音乐剧《伊丽莎白》中震撼的高音,完美诠释了女人的曲折的一生。在《the musical awards》和《韩国音乐剧大奖》最佳女主角的角逐中接连成功捧杯,在坐上名副其实的“音乐剧女皇”宝座时,玉珠铉的事业达到顶峰。像金妍儿的奥运会冠军一样。
 아니었다. 올해 시작과 함께 뮤지컬 ‘레베카’가 공연계를 강타하고 있는 데는 옥주현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싸늘하게 등장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압도할 때의 긴장감이란! 그가 부르는 타이틀곡 ‘레베카’는 얼마나 소름 끼치던지. 게다가 그의 배역 ‘댄버스 부인’은 주연이 아닌 조연이다. 어떤가, 이 정도면 그의 속내가 슬쩍 궁금하지 않은가. 가장 잘나가는 순간 왜 갑자기 2인자 자리를 택했는지, 어떻게 해서 이토록 연기와 노래가 늘었는지, 안티팬은 여전히 많은지 등등. 지난달 30일 제작사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然而。今年年初即席卷演艺界的音乐剧《吕蓓卡》玉珠铉也是功不可没。冷淡地登场,以异样的微笑和紧张感演绎出压倒性的舞台!他唱的主打歌《吕蓓卡》是多么令人毛骨悚然。而且他的角色丹弗斯夫人并非主演,而是配角。是什么考虑?对他的想法也这样好奇了。最辉煌的时候为何突然选择配角、如此选择是否是为了增长演技和歌唱力呢、还有anti - fan依然很多等等。上月30日,笔者在制作公司的办公室见到了她。
2013年02月02日 19点02分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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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 뮤지컬 데뷔 8년 만에 첫 조연입니다.
-音乐剧出道8年以来首次饰演配角。
“그런가요. 전 주연이라 생각했는데…. 농담이고요. 물론 저도 처음 제안이 왔을 땐 조금 당황했어요. 왜 내가 조연을 해야 되지? 그것도 황후(엘리자벳)에서 갑자기 집사(댄버스 부인)로 가는 건 너무 급전직하 아닌가 싶기도 했고. 근데 음악 들어보고, 배역 연구해보고, 대본 보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분량은 많지 않지만 배우가 되기 위해선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모험을 걸 만한 배역이 아닌가 싶은.”
“这样呢。之前以为是主演…。开玩笑的[惊哭]。当然收到首次提案时,我也感到有些不知所措。为什么我要出演配角呢? 这从皇后(伊丽莎白)突然到管家(丹福斯夫人)也太急转直下了吧(哈哈)”可是,看着他们的音乐剧本、研究角色之后渐渐改变了想法。分量不多,但为了成为演员这是一次值得挑战和冒险的角色,这样想着。”
2013年02月02日 19点02分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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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 그래도 악역인데, 예쁜 여주인공도 아닌데 괜찮던가요.
“예쁜 거 많이 했잖아요.(웃음) 맛이 다른 거죠. 묵은지와 겉절이가 다르듯 말이에요. 나이 든 역할이란 부담감이 조금 있었지만 그것도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해요. 억지로 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연륜이란 게, 깊이라는 게.”
- 이번에 연기 좋다는 얘기 많이 듣죠?
“뮤지컬 8년 했으니 이젠 잘할 때도 됐잖아요. 공연 끝나고 집에 가면 ‘아, 이렇게 할 걸’ ‘이게 더 맞지 않나’ 자꾸 돌아봐요. 되새김이 심해요. 공연할 땐 수면 유도제를 먹 지 않으면 잠이 안 와요. 저 원래 친구들하고 노는 거 무척 좋아했는데 언제부터 공연 일정에만 맞춰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사람도 안 만나고. 너무 몰입하는 게 아닌가 싶어 나 스스로가 무서울 정도예요. 요즘은 오히려 조금 벗어나는 게 좋을 거 같아 도예를 하고 있어요. 여하튼 그렇게 고민하고 집중하고 그러
2013年02月02日 19点02分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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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2013年02月02日 19点02分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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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 댄버스 부인은 어떤 인물인가요.
丹弗斯夫人是怎样的人物?
 “사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하느라 제가 ‘레베카’ 연습 초반부터 합류를 못했어요.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도 못 얻고. 근데 결과적으론 그게 좋았던 거 같아요. ‘댄버스 부인’은 조금 차가워야 하는데, 백스테이지에서 주변 사람들과 너무 살가우면 무대에 나와 연기하기가 조금 버거울 수도 있거든요. 의상팀이 그래요, 말 걸기가 좀 무섭다고. 무엇보다 독일에서 만난 작곡가 실버스터 르베이에게서 들은 조언을 가슴에 못질하듯 늘 새겼어요. 댄버스 부인한테서 레베카가 보여야 한다고. 심지어 내용 모르고 온 관객은 저를 보고 ‘저 사람이 혹시 레베카?’라고 헷갈릴 정도가 돼야 한다고(실제 뮤지컬에서 ‘레베카’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하녀·집사의 이미지가 아니라 레베카의 자태와 아우라가 댄버스 부인을 통해 연상돼야 한다고 강조했죠.”
“事实上因为忙于音乐剧《皇太子鲁道夫》我一开始没有加入《吕蓓卡》的初期练习。和人们变得亲近的机会也没有得到。可是从结果来讲那好像也是好事。“丹弗斯夫人”有点冷。德国作曲家建议应该把丹弗斯当吕蓓卡来看。甚至让还不知道内容的观众看到我会有‘那个人是不是吕蓓卡?"这样混淆的程度才是音乐剧的效果。(实际上“吕蓓卡”不出现)。下女、执事的形象,吕蓓卡的姿态应通过丹弗斯夫人强调。
2013年02月02日 20点02分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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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 ‘레베카’ 노래는 어땠나요.
--《吕蓓卡》的歌曲怎么样?
 “G까지 올라가요. 제가 지금껏 부른 뮤지컬 곡 중 가장 힘겨워요. ‘엘리자벳’에서 부른 ‘나는 나만의 것’도 마지막이 높긴 한데, 그건 두성과 가성을 활용하면 되거든요. 근데 ‘레베카’는 진성이에요. 진성으로 불러야 그 맛이 나요. 절규니깐.”
我至今演唱音乐剧歌曲中最艰难的。
2013年02月02日 20点02分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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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 언제부터 내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던가요.
什么时候开始对自己的演技有自信?
 “음, 그건 솔직히 지금도 없고요. 대신 ‘엘리자벳’ 할 때부터 공포심이 사라진 건 분명해요. 무대 서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제가 2005년 ‘아이다’로 뮤지컬 데뷔를 했는데, 그때 관람 후기를 보니 장난이 아닌 거예요. ‘대사 버벅댄다’ ‘시선 처리 엉망이다’ 등. 핑클 할 때는 ‘재수없다’ ‘쟤 별로야’ 등 막연하고 그냥 무작정 공격이 많았는데 이 바닥에선 조목조목 따져 들어오는 거죠. 그때부터 댓글 보는 게 두려워졌어요. 조금만 실수해도 ‘또 욕먹는 거 아냐’라는 의기소침, 걱정, 두려움 등등. 그랬는데 지난해부터 그런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거죠.”
嗯,率直讲,是《伊丽莎白》时开始明显消失的恐惧感,而在舞台上产生了自信。我2005年以《阿依达》音乐剧出道,那时受到的质疑诸多。从fin.k.l时期就开始的盲目攻击也很多,从那时开始,害怕看到网络上的恶意留言。“即使稍微失误也会挨骂”的想法,意志消沉、担忧、恐惧等等。然后,从去年开始“就这样自由的批评吧”
2013年02月02日 20点02分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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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요즘엔 안티팬들이 뭐라고 하던가요.
 “별말 없던데요? 그만큼 제가 핫 하지 않다는 증거 아닐까요.(웃음) 악플보다 무플이 더 아프다는 말도 맞는 거 같고. 2년 전 ‘나는 가수다’ 때가 최고 아니었나 싶어요. 그때 ‘이소라와 싸웠다’는 소문 때문에 엄청 시달렸고,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데 게시판에 이상한 글이 계속 올라와 눈뜨고 보기 괴롭고, 무섭고(그는 이에 대해 SBS ‘힐링 캠프’에 나와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금은 언제 그랬는가 싶기도 해요.”
关于ANTI-FAN。去年参加《我是歌手》时候,被讹传与李素拉前辈不合,而遭到一些网民的恶意攻击,在直播电台节目上不断发来恶意留言,非常困扰和痛苦。(珠铉那期SBS《healing camp》有仔细讲到)
 - 당시 극단적인 생각도 잠시 했었다면서요.
当时甚至出现了极端的想法。
 “글쎄,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가물가물한데요. 솔직히 ‘나가수’ 때는 순간적으로 감정이 북받쳐서, 억울해서 그랬겠지만. 제 인생 중 최악은 오히려 2006년 ‘아이다’ 할 때였어요. 그때 제가 요가센터 운영하다 망했거든요. 수십억원 날렸죠. 돈이 없어진 것도 서럽지만 사업이란 게 그렇더라고요. 친척·지인 등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마저 무너지는 게 더 상처예요. 시청 앞에 홀딱 벗겨진 기분? 수금하러 다니고, 직접 돈 빌리고…. 40~50대 가장이 느껴야 할 절망을 그때 다 느꼈어요. 극단적인 생각도 잠시 들었던 거 같아요. 너무 구석으로 몰리니깐. 그래서 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인생 뭐 있나’는 식의 무심한 면도 생긴 거 같아요. 안티의 악평? 뭐 그런가 보다, 넘기게 되는 거죠.”
是。可能我头脑不好想不通一些事。可是‘我歌’时候真的觉得非常冤枉。我人生中最糟糕的2006年是《阿依达》的时候。那时我经营的瑜珈中心倒闭了。赔掉了数十亿韩元。产生的债务,演艺事业也受到影响,亲戚、朋友等最亲近的人际关系也更加倒塌的伤痕。那时候真的很绝望,产生了极端的想法。所以与年纪不相称的“人生有什么’式的漠不关心的样子 安提的恶评 貌似也这样了。
2013年02月02日 20点02分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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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그래도 인신공격엔 억울할 듯싶은데.
但对于一些恶意的人身攻击,还是感到委屈吧...?
 “그건 당연히, 누구나 억울하죠. 하지만 어떡하겠어요. 어느 순간 ‘안티가 내 팔자인가’ 싶기도 하고. 안티 내성도 생겨요. 들을 만한 내용이면 뽑아먹어 내 성장의 자양분으로 활용하고, 인신공격성이나 막무가내면 그냥 무시하고. 분리시킬 줄 아는 거죠. 그리고 저도 요즘 새삼 느끼는 건데 제가 생각보다 약하지 않더라고요. 뚝심도 있고, 맷집도 강해지고. 그런 안티들에게 ‘그래, 어디 한번 보여줄게’라는 식의 오기도 생겨 지금의 옥주현을 만든 밑바탕이 됐으니 돌이켜 보면 정말 고마운 존재가 아닌가 싶어요. 괜히 하는 말이 아니에요. 진심으로 그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해요
“那当然,谁都会觉得冤枉的吧。”但是怎么办好呢?
只能让安提们的批评也为我成长的养分。让我经过暴风骤雨抵抗力越来越强。甚至‘那就好好展现一次’给安提们看的想法也产生了,为现在的玉珠铉奠定了基础。所以回顾这些他们也真的是很感激的存在,我想。不是生气才故意这么说的,是真心地感谢他们。
2013年02月02日 21点02分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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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 의연해진 건가요?
 “연예인 데뷔한 지 벌써 15년인데요, 돌이켜 보니 어른스러운 면이 조금 있었네요. 장녀에다 여섯 살 아래 남동생이 있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고1 때 재혼하시고. 사주에도 그런 게 있대요. 남편 같은 딸, 아빠 같은 누나. 어릴 때부터 집에 큰일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대범해졌죠. 엄마한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대범한 척했던 거 같기도 하고요.”
(这段是
2013年02月02日 21点02分 12
讲家庭情况。长女。小学6年纪时父亲去世。高1时母亲再婚...[狂哭]
2013年02月02日 21点0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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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오후 2시 시작된 인터뷰는 사진 촬영까지 이어지며 4시쯤 마무리됐다. 그는 이날 ‘레베카’ 출연이 있었다. “공연 당일엔 인터뷰 안 하는데, 너무 얘길 많이 해서 소리 안 나올까 걱정”이라며 발을 굴렀다.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자리에서 바로 분장을 했다. 본인이 했다. ‘왜 직접 하느냐’고 물으니 “꽤 오래된 습관이에요. 직접 천천히 하면서 서서히 그 인물로 빙의가 되는 거죠”라고 했다. ‘레베카’ 책도 갖고 있었다. 줄을 여러 군데 쳐놓는 등 꽤 열심히 읽은 티가 났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데 문득 세상 고초를 다 겪은, 누이 같은 잔상이 전해왔다. 그는 지금 ‘인기 아이돌’에서 ‘고독한 아티스트’로 향하는 계단 앞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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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年02月02日 21点02分 13
2点开始的采访延续到4点结束,当天还有演出的情况下,记者担心她话说太多了影响声音[哈哈] 采访结束之后立刻开始换装准备。《吕蓓卡》的原著也随身带着,随时有时间认真的阅读。[真棒]
2013年02月02日 21点02分
现在站在了“人气偶像”到“孤独的艺术家”前行的路上。
2013年02月02日 21点0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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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少 楼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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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年02月02日 21点02分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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