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这个提议很好啊!我觉得可以把它做成一个专贴,这样既不占空间又方便大家阅读。
2005年05月29日 13点0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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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에니드험프리가 말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당연히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이 캐시미어 옷들이죠. 고급스런 이미지와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는 캐시미어를 원래부터 좋아했어요. 캐시미어 옷들은 많지만 이 옷은 이 세상에 딱 한 벌밖엔 없대요. 저를 위한 단 하나의 옷...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이렇게 특별한 선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송윤아about her 그녀에겐 신년 초부터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스코틀랜드 패션 홍보 대사로 임명된 것. 그녀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날 줄을 모른다."음... 제 평생에 걸쳐 가장 축복받은 선물은 가족이에요. 오랜기간 떨어져 있으니까 아이들이 어찌나 그립든지... 몇 년 전 아이들이 우리 부부를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모은 큰 액자를 선물로 보내줬어요. 평소엔 그 액자를 대사관저에 크게 붙여놓는답니다. 두 아들과 예쁜 딸...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저의 보물이지요." 에니드험프리about her 주한 영국대사 부인인 그녀. 아이들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손수 관저에서 떼어와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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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에니드험프리가 말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당연히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이 캐시미어 옷들이죠. 고급스런 이미지와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는 캐시미어를 원래부터 좋아했어요. 캐시미어 옷들은 많지만 이 옷은 이 세상에 딱 한 벌밖엔 없대요. 저를 위한 단 하나의 옷...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이렇게 특별한 선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송윤아about her 그녀에겐 신년 초부터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스코틀랜드 패션 홍보 대사로 임명된 것. 그녀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날 줄을 모른다."음... 제 평생에 걸쳐 가장 축복받은 선물은 가족이에요. 오랜기간 떨어져 있으니까 아이들이 어찌나 그립든지... 몇 년 전 아이들이 우리 부부를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모은 큰 액자를 선물로 보내줬어요. 평소엔 그 액자를 대사관저에 크게 붙여놓는답니다. 두 아들과 예쁜 딸...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저의 보물이지요." 에니드험프리about her 주한 영국대사 부인인 그녀. 아이들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손수 관저에서 떼어와 보여주며 그녀는 너무나 행복해했다.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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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는 긴장을 뚫고 날아온 기자에 첫 질문에 웃음을 터트렸다. 연유요? 지금 연유라고 하셨어요?2년만에 영화로 돌아온 이유를 물으려다 기자는 단어 하나를 실언하고 말았다. 사건의 연유를 캐묻는 사회부 기자의 딱딱한 질문이 된 것이다. 한편으론 이유와 연유를 확연하게 구분해서 꼬집어낸 그녀의 예리함이 얄궂게 느껴졌다. 또한 지친 듯이 흐물거린 발음 사이로 이 단어를 포착해낸 그녀가 놀랍기도 했고.다행히도 그녀는 어눌한 질문을 접수하는 친절함을 베풀었다. 솔직하게 말해서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심한 것은 아니예요. 이 작품에서 김상진감독,그리고 설경구 선배님과 차승원씨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기대가 더 컸을거예요. 특히 설경구 선배님과 차승원씨는 평소에도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작품을 꾸려갈 수 있는 기회라서 스크린으로 돌아온 거예요.그녀는 광복절특사의 출연진중 가장 나중에 캐스팅되었다 경순의 캐릭터에 맞는 여배우가 쉽사리 떠오르지않아 감독과 제작진들은 오랫동안 경순의 자리를 비워두었다. 심사숙고 끝에 그들은 영화 휴업 상태에 있던 송윤아를 선택했다. 그리고 감독을 비롯한 설경구 차승원 두 주연배우등이 총동원된 끈질긴 섭외를 통해 그녀를 영화 속으로 다시 끌어들였다. 인터뷰 전날 송윤아는 자신이 등장하는 광복절특사의 첫신을 찍었다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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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 촬영장에 가니 모든게 낯설어 당혹스럽던데요? 이작품에서 내 연기력을 고양시키고 이미지를바꾸려는 욕심은 없어요. 단지 송유아가 포함이 되어서 괜찮은 영화가 되었다는 소리만 들으면 그만이죠.개인적으로는 쉬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냥 흘려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이라서 마음을 바꾸고 시작하고 말았죠...그녀에게 휴식은 절실했다. 올해초 그녀는 드라마를 찍다 과로로 실신해 잠시 입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5월.그녀는 혼자 프랑스로 여행을 떠났다. 한달여 동안 그녀는 너무나 오랜만에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즐길수 있엇다. 여행에 대한 화제는 꽤 오랫동안 인터뷰 자리에 머물렀다.촬영차 해외에 가본적이 있지만 여행으로는 처음이었어요. 파리에만 줄곧 머물렀어요. 작은 원룸(정말 협소한 방이죠)을 하나 얻고 혼자 하루종일 거리를 쏘다녔어요. 파리란 도시는 그리 크지 않아 걸어다니는 것으로 충분했거든요. 발뒤꿈치까지 까질 정도로 걷고 또 걸었어요. 근사한 풍경을 본 것보다 그렇게 오랫동안 걸어다녔던 것 자체가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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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는 부담스런 시선에서 해방되어 보통 사람으로 돌아간 그녀는,쉬지 않고 달여온 8년동안의 연기 생활과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곳에서 수많은 사색의 가지를 이어갔을 그녀에게 나이 서른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냐고 조심스레물었다.몇년전에 꿈꿔왔던 서른은 모든것을 포용 할 수 있는 관대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죠. 서른이 된 지금,난 여유를 찾기엔 너무나 조급하고 철이 덜 든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은 없어요. 스물 살때는 스무살의 산뜻함이 좋았고 20대중반에는 성숙해가는 과정이 즐거웠죠. 서른이 되어서는 30대가 느낄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시선과 경험이 축저된 연륜을 가지게 되는게 좋은것 같아요.파리에서의 나날은 이렇게 내 자신을 반추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현실에 돌아와선 금방 나아지진 않겠지만,이런 생각을 했다는것 자체가 또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겠지요.여행은 영수증으로 환산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여행이 만들어낸 깊이 있는 부산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삶의 풍요로움을 이끄는 소중한 재산으로 발현된다. 그를 가까이에서 봐왔던 주위 사람들은 그녀가 언제인지 모르지만(여행 이후라고 추정하기도 하지만)변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 자신도 변화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짧은 여행이 손바닥 뒤집듯 그녀의 사유체제를 급작스럽게 바꿔놓은 순 없겠지만. 혼자서의 여행을 감행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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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지만,저한테도 변화는 있었겠죠. 5년전만 해도 내 자신의 고정관념에 고집스레 매달려 있었어요.연기자의 특성상 많은 사람을 접하게 되면서,또 극중에서 나와 다른 또다른 캐릭터를 만나면서 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보다 넓고 다양화된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조금은 넉넉한 성격이 된 것 같아요.그녀의 인상과 어투는 영민하다는 느낌을 자아낸다.똑 부러지는 확고한 언변사이에서,그녀는 가끔 지적이라는,배우에게 좋은 수도 또 나쁠 수도 있는 평판을 얻었다.ㅡ 지나친 영리함은 가끔씩 복잡한 상념의 울타리에서 허우적거리게 하고, 수많은 캐릭터를 순환해야하는 연기자의 변신에 역효과를 안길 수 있다. 그녀또한 그러한 순간에 봉착했던 경험이 있는것 같았다.나만의 틀에 얽매인 생각과 저만이 고집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 너무 부딪히는게 많았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제 연기에 만족할 수도 없었고요 난 분명 이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모니터를 보면 전혀 아니였죠. 나를 둘러싼 견고한 벽을 허물어 가는 힘든 시간이 있었어요. 그 시간 동안 얻은게 있다면 가슴으로 연기하라는것. 제가 예전에 추구했던 연기는 똑바른 이성을 가지고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 속으로 계산하는 것이었어요. 지금은 한 신을 찍을때 내가 무엇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성이 아닌 가슴으로 연기하려고 해요. 그리고 지적이라는 평가는 사람들이 제 외양에서 추측한 상상이뿐이예요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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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내면이 성숙해있지 않거든요. 적나라하게 표현하자면 지적이라는 말은 저를 상품화된 가치로 만들기 위해 선택한 카리 같은 것이죠...그녀가 고등학교 때까지 모범생이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매니저의 말을 빌리면 그녀는 속된 말로 반에서 1,2등이 아닌 "전교 등수에서 노는 아이"였다.더구나 그녀의 가정교육은 지금까지도 엄격하다고 소문나 있다. 난 그녀가 어떻게 연기자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초등학교때부터 전 모든 드라마를 빼놓지 않고 봤어요. 어릴적부터 마음속에서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분명 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스무살을 넘을때까지 내가 연기자가 되겠다고 입 밖으로 말한 적은 없어요. 내일상의 틀을 벗어나 연기라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자신감이 없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오래도록 연기자의 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그 기회는 불현듯 찾아왔고 나는 그것을 붙잡았죠. 그녀는 잠시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로 우회했다. 그리고 붉은 악마의 경구 꿈은이루어진다에 이르렀다. 꿈은 이루어져요. 정말 간절히 원하면 그것을 쉽게 이루는 사람도 있고 어려운 고비를 지나 이루는 사람도 있다는 작은 차이가 있을 뿐이죠.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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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 가지 꿈을 간절히 바라보면서 살지 않는게 안타까워요. 그냥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것 같아요. 난 그녀에게 그녀도 예상했을 질문을 넌지시던지려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껏 당신이 염원했던 모든 일들을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답변이 돌아왔다. 예 이루었어요. 이젠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할 수 잇다는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요. 난 그녀에 확고부동한 자신감에 "부럽네요"라는 구차한 감탄사만 중얼거렸다. 서른이 된 송윤아. 그녀는 후회와 미련의 뒤안길을 배회하기를 멈추고.운명과도 같았던 배우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2005年06月01日 02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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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들이 영화개봉때에만 인터뷰하는 것에 반감이 있다. 영화 개봉때에만 배우가 궁금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당신의 견해는 어떤가?첫 질문부터 당황스럽다. 글쎄 어떻게 대답할까? 개인적인 상황의 차이다. 인터뷰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안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나는 인터뷰를 하기 싫어한다기 보다는 연기자니까 그 모습으로 송윤아를 읽어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영화 개봉때에만 인터뷰를 하는것은 그때에만 기자들이 찾아서 아닌가? 제일 바쁘고 제일 잘 나갈때 요청이 가장 많은거 같던데...마치 닭과 달걀같다. 배우가 영화홍보를 위해 그때만 하니까 호기삼아 기자들은 인터뷰프로포즈를 하는 것이다.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가?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인터뷰를 싫어하진 않지만 부풀려지고 왜곡되는 내용으로 놀라고 다치게 되면 즐기게 되지는 않는다. 기자와 연예인의 입장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는건 알지만 참 답답한 관계다.몸에 잘 맞는 옷에 비유할 때 이번 영화 <광복절특사>와 <불후의 명작>중 어떤 옷이 더 잘 맞는가?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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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없다. 모든게 자신있다라는 얘기가 아니라 모든 역할은 다 어렵다는 얘기다. 어떤 작품,역할에 잘 어울리게 되기까지 너무 어렵다. 다행스럽게도 감정적으로 확 올때가 있다. 그러다보면 끝날때까지 그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된다.이번 역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못되게 말하면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왜 이 작품이 내게 왔을까","이건 누가해도 되는거아닌가" 그랬다. 안한다고 했다. 그런데 한참 후 김상진감독,차승원,설경구 이 세사람이 다시 내게 제의했다.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하면서 고민했다. 수락하면서는 그들이 정말 프로구나, 그들이 정말 여우구나 생각했다. 내가 아직 많이 모자란다는 생각과 함께. 그들의 어떤 점이 그랬나?말로 다 표현 할 수는 없지만 인간적으로 감동받았다."네가 해주었으면 좋겠다""기다리고 있다"며 꼬셨다.그들이 그랬건 그렇지 않았건간에 그 시점에서 나는 이 셋이 작품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너지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들이 당신을 그토록 원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던가?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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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모르겠다.당신의 이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나? 그 이미지가 당신의 실제와 갖는 거리는 어떤가?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게 나와 관련된 기사를 통해서 알게되는데 도시적이다,지적이다, 도도할거 같다 정도다 반복되고 있는거 같다. 한때 잠깐 그런 이미지에 약간의 스트레스는 받았었다.그렇다면 계속 그렇게 보여야 할까? 대중들은 그것을 원할까? 하지만 <선물>,<호텔리어>이후에는 좀 바뀐거 같다.송윤아에게도 푼수기가 있구나,귀엽기도 하구나 하는 쪽으로 기울어진거 같다. 그 모든것이 내게 있는 모습이다. 거리는 별로 없다.다른 배우가 연기한 어떤 역할에 관해 내가 했으면 더 잘 했을텐데 하는 작품이 있나?없다. 무언가를 제대로 잘 못할때는 다른 것을 평가할 수 있지만 조금씩 할 수 있게되면 평가할 수 없게 된다. 지금은 그 단계다. 연기를 처음 시작할때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평가하고 비난하기에 바빴다. 왜 저 사람은 저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할까? 왜 감정몰입을 저기까지밖에 못하나? 하지만 지금은 와 저렇게도 잘할수 있구나 한다.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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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평가하기에 당신은 연기를 잘 하는 편이라 생각하나?그것은 자신이 평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자신을 칭찬하는데 인색한가?장난삼아 주위의 가장 친한 사람들에게 국한하여 과장된 잘난 척은 하지만 스스로에게는 굉장히 냉정하고 객관적이다. 스스로의 평가로는 비관적이기까지 하다.당신이 질투를 느끼는 여배우가 있나?질투?당신에게 없는 어떤 이미지가 있어 부러운 배우가 있지 않을까?나를 제외한 여배우는 내가 가지지 못한 이미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어느 순간에는 너무 부럽고 너무 따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부러워하는 매력을 누군가 내게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당신의 안과 밖에서 반드시 바뀌어야 했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성격. 피곤할 정도로 생각이 많다.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감정대로 뒤를 보지 않고 말로 다 털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그렇게 못한다.때로는 감정이 이렇다는 것을 표현하고 될 때까지 해보면 후회는 없을텐데. 이미 밖으로는 포기하고 속으로는 가슴앓이를 하니 후회가 남는다. 그러면 생각은 더 많아지고 자려고 누우면 심지어 20년전 일부터 어제 일까지,일주일 뒤부터 일년뒤까지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잠이 부족하다.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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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굉장히 길겠다.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단정이 당신에게는 무색하겠다.성격이 예민한 편인가?예민하다. 그런데 남자들이 보는 잡지에 이렇게 나쁜 성격이 나가면 안 되는데...다혈질인가?다혈질이면 차라리 낫다. 표현할 테니까뒤끝이 있나?나 스스로에게만. 물론 머릿속에서는 그 사람은 왜 그럴까하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사람관계에서는 뒤끝이 없다.대중의 의견이 한가지라고 볼 수는 없지만 대중에게 송윤아라는 배우자는 보수적이라는 믿음이 있는거 같다. 속된 표현으로 뒤통수를 칠 문제는 일으키지 않을것이라는 그런가?단정적으로 말하자면 보수적이 아니다. 남에게는 대단히 개방적이기도 하다. 내가 정말 보수적인가 생각해봤는데 아니었다. 나는 아주 문란한 사생활을 즐기는 사람도 그건 그 사람의 기호니까 전혀 상관없어한다. 다만 내 자신이 그런 것들에 관심이 없을 뿐이다. 단지 술을 좋아하지 않고 나이트클럽을 좋아하지 않고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을 보수적이다 그렇지 않다고 하기보다 그저 취향의 차이라고 하고 싶다.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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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관리를 잘 하는것 같다고 하면 뭐라고 하겠는가?나는 아무것도 관리하지 않는다. 다만, 대중들이 염려하는 어떤 일에 관심이 없을 뿐이다.관리의 차원이 아니다. 관리는 거짓아닌까! 거짓은 들통나기 마련이다. 또 아무리 오해가 생기고 남들에 의해서 내가 상처를 받고 더렵혀져도 언젠가는 그 진실이 밝혀진다고 믿는다. 술을 좋아하는데 이미지관리하느라 안 마시는 척하는것과 좋아하지 않아 술집에서 안 보이는 것은 너무나 큰 차이 아닌가?술 안좋아하나?좋아하지 않는다.못 마시나?안 좋아하니까 못 마시는거 같다. 맥주 한 잔이면 취한다. 그런데 이번 영화를 하면서 술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괜히 들었다. 네 잔까지 마셨는데도 안 취했다. 뭐든지 하기 나름이라는 말은 맞다.나이트클럽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안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왜 해 본 사람이 할줄안다는 말도 있지않나! 그런것 같다.같은 맥락이라면 연애도 해 본 사람이 아니라서 좋아하지 않는건가?연애는 좋아한다. 남자가 없어서 그렇지..연애에 관해서도 까다로운 편인가?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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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때는 까다롭다.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앞뒤를 가리지않고 열정적이다.지금까지 사랑에 빠졌던 기억이 일생을 통틀어 몇 번인가?난 솔직하게 말 할수 있지만 말이 생길까봐 그게 두렵다. 순수하게 나간 이 기사를 보고 다른 기자들의 조사가 시작될까봐. 정말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인터뷰를 워했었는데,사랑,해봤다.그 정도로 말하겠다.당신을 염탐하려던 것이 아니었다.단지 사랑에 빠진 송윤아가 궁금했을뿐이다.사랑에 빠진 역할을 하는 송윤아와 사랑에 빠진 여자 송윤아는 다를테니까나는 굉장히 열정적이다.마음만. 하지만 마음만 열정적인 것은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내가 이만큼 사랑하고 저 사람도 이만큼 사랑하니까 이만큼만 표현해도 알겠지하는 마음은 틀린것이었다.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마음을 보여주었어야했다.지금까지는 한 번도 못 그랬나?그렇다.<호텔리어>때인가?국회의원들이 가장 며느리 삼고 싶은 여자연예인이라는 기사가 났었다. 실제로 며느리 삼고 싶은 누군가로부터 연락받은 적이 있나?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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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없다.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이다. 그때 스캔들이라는 표현때문에 정말 화났었다.난 정말 묻고싶었다 "넌 정말 스캔들이라는 말의 뜻을 알기는하냐"고.그리고 한번은 1면톱으로 정계에 누가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났었다. 나는 아직까지도 그가 누군지 모르고 연락이 온 적이 없다. 그게 스캔들인가? 스캔들은 추문이다.대중의 기억에 당신은 치명적인 스캔들,악의적인 추문의 주인공이었던 적은 없는거 같다. 스캔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철칙 같은 것이 있나?이 대답을 하려면 다른 얘기를 끌어와야 하는데,난감하다. 그저 철칙을 지키다보니 상처를 준 사람들이 있고 그게 지금은 많이 미안하다.스캔들을 대하는 당신의 입장은 어떤가?참는 편이다. 안타깝고 화가 나지만 참는다. 해봤자 달라질 건 없으니까. 참긴 참지만 상처는 회복되지 않는다. 대중이 함부로 아무 생각없이 하는 말에 연예인이 입는 상처는 너무 크다. 그런 것에 대해 대중의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그 배려가 처음부터 없었던것은 아니었다.과거에 "스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8할이상이 호감
2005年06月01日 03点0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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