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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밝히는 '박유천'과 '볼 쓰담 사건'(인터뷰①)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박유천? 가수 출신이라는 편견 가진 게 미안할 정도로 열심히 하더라." 이보다 더 앙증맞고 귀여울 순 없었다. 찡긋거리는 눈웃음, 때론 호탕하게 웃어젖히는 배꼽웃음이 상대방을 무장 해제시켰다. 기자가 남자였다면 모 남자 연예인처럼 당장에라도 "사랑합니다"를 외쳤을 지도…. 배우 한지민(30)은 누가 봐도 매력 덩어리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논현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한지민을 마주했다. 최근 종영한 SBS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의 여주인공 박하를 연기한 그는 인터뷰 내내 파트너였던 이각 역의 박유천을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했다. 두 사람 이러다 정분나지 않을까? 한지민이 말하는 박유천, 박하가 반한 이각의 이야기는 이렇다.
◆"이각과 결혼식 장면, 박유천과 둘이 정말 많이 울었죠."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 시대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300년의 세월을 거슬러 현대로 날아와 박하(한지민 분)와 그리는 알콩달콩 타임슬립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한지민은 파트너 박유천과 '옥세자' 안에서 마음껏 사랑했다. 전작들보다 더욱 감정선을 끌어올렸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작품 전체적으로는 유쾌한 분위기이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이각-박하의 사랑 이야기는 어느 신파보다 슬펐다. "대본에 눈물을 흘려야 된다고 적혀있던 건 두 번 정도였어요. 그냥 지문이랑 대사, 분위기랑 감정만 가지고 눈물을 쏟아냈죠. 어떤 느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