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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한국인과 흑인간 화해와 평화’를 부르짖는 목회자가 있다. 북미주 친선협회(The Friendship Council of U.S.A.) 회장 황준석(64·미국 필라델피아 큰믿음제일침례교회)목사. 가수 팀(황영민)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20년간 미국에서 한국인과 흑인 사회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외롭고 힘든 사역을 펼쳐왔다.“한인동포들이 흑인지역에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흑인들을 무시해 왔던 게 사실입니다. 1992년 L.A. 폭동 때 한인 동포들이 희생양이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황 목사가 이 사역에 나서게 된 것은 75년 필라델피아 한인교회협의회 총무로 5년간 일하면서 한·흑 분쟁을 보게 된 게 단초가 됐다. 한인 동포가 흑인에게 불이익과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 목회자로서 의협심이 발동한 것이다. 지역 한인회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협의회에 흑인 지도자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 주선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