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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지원에게 신세경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엇갈린 사랑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김지원의 이야기가 전작인 '지붕 뚫고 하이킥' 속 신세경의 이야기와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고등학생인 지원(김지원 분)은 보건소 의사 계상(윤계상 분)을 짝사랑 중이다. 지원은 계상에게서 따스함을 느끼고, 계상 또한 지원의 내면에 깃든 상처를 조심스럽게 감싸안는다.
단 지원이 '사랑'이라면, 계상은 '연민'에 가깝다. 새해 인사라며 지원은 계상의 볼에 갑자기 뽀뽀를 하더니 "영화에서 보다가 꼭 한 번 따라해보고 싶어서"란 어설픈 핑계를 댔다. 계상도 "지원 학생도 해피 뉴 이어"라고 받아줬지만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다.
계상이 대학 동기의 전시회에 같이 가자고 지원에게 말했을 때도 지원은 조금이라도 어려보이지 않기 위해 사촌언니 하선(박하선 분)의 옷과 화장품을 몰래 가져다 한껏 여성스럽게 치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