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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물결 같다고? 알고보면 탱탱볼"
중앙대 연극학과 일반대학원 입학.."배종옥 교수님 꼼꼼"
이데일리|입력 2011.04.19 08:42|수정 2011.04.19 08:42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이윤지(27)는 '악바리'다. 지난해에는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며 성적도 '올 A+'을 받았다. 그래서 '엄친딸'이란 별명도 생겼다. "욕심이 많은 편이죠." 대학원도 일반대학원(중앙대 연극학과)을 갔다. 특수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은 직장인·연예인에게는 일정이 벅찬 게 사실. "대학교 때부터 주위에서 '학교 정말 잘 다니신다면서요?'라는 소리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반대학원까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이윤지가 겸손하게 웃었다.

지난 2월 말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끝낸 이윤지. 극 중 예술고 선생님은 연극을 배우는 학생으로 다시 캠퍼스로 돌아갔다.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낭만이 꽃피는 캠퍼스의 4월. 하지만 그녀에게 낭만은 없다. 오전부터 트레이닝복을 입고 그늘진 벤치에 앉아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과제 준비하기 일쑤다. 스타일 챙기기? 사치다. "(일반 대학원을)실제 경험해보니 장난 아니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심각하게 고민해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